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1.05 14:49
김동열 중기연구원장. (사진=소상공인방송 유튜브 캡처)
김동열 중기연구원장. (사진=소상공인방송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연구원이 직장 내 성희롱 의혹을 받는 김동열 중기연구원장을 5일 해임했다. 

이날 이사회를 연 중기연구원은 김 원장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임은 중기부가 내리는 7단계 징계 중 파면 다음으로 강도가 높은 중징계다. 

앞서 김 원장은 계약직 여직원 A씨에게 신체 일부를 접촉하고, '보고싶다'며 사진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내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10월 8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관련 의혹을 감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기부 감사담당관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4일 김 원장의 해임을 권고했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신체접촉은 없었고, 허위사실이다"라고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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