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05 17:0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5일 주식시장에서는 셀리버리, 아이큐어, 에스텍파마, 고려제약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셀리버리는 일본 다케다제약 관계자의 회사 방문 소식에 전일 대비 29.89% 오른 7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리버리는 언론을 통해 다케다제약의 신약개발 관련 인사들이 회사에 방문해 양사의 프로젝트 관련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큐어는 셀트리온과의 치매치료제 개발 호재로 전일 대비 30% 상승한 3만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회사는 셀트리온과 함께 치매치료제 ‘도네페질 패치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에스텍파마는 전일 대비 29.46% 뛰어오른 1만1250원, 고려제약은 29.98% 상승한 85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 두 회사는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란 임상 추진으로 기대감을 모으는 신약개발업체 비보존의 주주로 알려져 있다.

테마·업종별로는 국내에 상장된 중국기업 종목의 강세가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에 두드러졌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진전하고 있다”며 “(무역협상을) 안 할 근본적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컬러레이(10.25%), 윙입푸드(6.91%), 헝셩그룹(4.90%) 등 국내 상장 중국주가 크게 올랐다. 이들 회사 실적은 중국 내수 경기와의 연관성이 높은데, 미중 협상 타결 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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