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11.06 04:38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도 국민신문고 담당자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조광한 시장은 5일 SNS에 "진짜 화가나고 화가납니다", "이런게 대표적인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정의 표본입니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또 "경기도는 9호선과 관련해 아무것도 모르고 그 어떠한 권한도 없다. 그저 기초단체의 서류를 전달해주는 기능만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체국 배달원이 편지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의 내용을 아나요..? 참 한심한 공무원이죠.. 이런 공무원이 월급을 받으니 세금이 아까운거죠"라며 꼬집어 비판했다.

특히 조 시장은 "3기 신도시 관련 교통대책의 세부적인 사항은 남양주시와 국토부 3기 신도시팀이 제일 최전선에서 상의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사안은 기재부가 동의해야 가능하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어설프게 답변을 해서 지역에 혼선과 갈등을 부추기는 한심한 공무원이 더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그렇치 않아도 죽기살기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너무 힘이 드는데 어설픈 사람들 때문에 맥도 풀리고 더힘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양주 한 시민은 "시장님 힘내십시요. 남양주 시민들은 시장님의 남양주시를 위한 노고에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합니다. 저 역시 조광한 시장님을 적극 응원하고 시장님께서 남양주시 발전의 레전드 시장님이 되실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라며 응원의 댓글을 올렸다.

또 다른 시민도 "정말 어이없는 상황에 시장님의 고충이 느껴집니다. 어떻게 공무원이라는 사람이 팩트가 아닌 사실로 이렇게 남양주 시민을 기만하는 건지 어이없는 상황들을 만드는 가짜뉴스도 그렇고, 이제는 이런 상황들을 묵과 하지만 말고 시 관계 공무원들도 팩트가 아닌 가짜뉴스를 유포한다면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하철 9호선 남양주 연장사업은 현재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노선 및 재원조달 방안을 협의 중으로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2020년초 발표와 동시에 당장 시행 가능한 만큼 향후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다른 사업 보다 추진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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