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06 09:42

홍남기 "군 상비병력 감축…전환복무 단계적 폐지"

홍남기 부총리가 6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5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6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5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상비병력을 2022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비병력은 57만9000명 수준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학령인구·병역의무자원 감소, 지역공동화는 기존의 교육·병역·행정시스템 전반에 근본적 변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이어 “전환복무는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며 “대체복무는 중소기업 지원 등 현 경제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수준으로 감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간부 여군 비중을 확대하겠다”며 “올해 6.2%에서 2022년 8.8%까지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정부는 부사관 임용연령을 27세에서 29세로 상향 조정하고 선택사항인 귀화자의 병역 의무화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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