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1.06 11:23

시세 하락율 1위, 3위 모두 벤츠 C 클래스…2위 BMW 5 시리즈
그랜저 IG, ‘더 뉴 그랜저’ 출시로 전월 대비 3.6% 하락

지난 10월 국산 중고차 3만7060대, 수입중고차 1만1640대의 온라인 경매 데이터를 분석한 시세변화(자료=헤이딜러)
(이미지제공=헤이딜러)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10월 수입 중고차 인기 세단들의 시세가 일제히 하락했다.

헤이딜러의 10월 중고차 시세 자료에 의하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수입차 모델은 C 클래스(W205) 디젤로 -6.4% 하락했다. 다음은 5 시리즈(G30) 가솔린 -5.1%, C 클래스(W205) 가솔린 –4% 순이다.

국산차 시세는 그랜저 IG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그랜저’ 출시로 -3.6% 하락했고, 평균 입찰자 수 또한 전월 대비 1.4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인기 세단은 지난 10월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반면 국산차 일부 모델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레이가 4.7% 상승했고, 싼타페 더 프라임 1.8%, 올 뉴 카니발 1.4%가 각각 올랐다.

차량의 인기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고차 딜러의 평균 입찰 수는 올 뉴 쏘렌토 12.7명으로 가장 많았고, 2위 레이 12.2명, 3위 티볼리 1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데이터는 지난 10월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국산차 3만7060대, 수입차 1만1640대의 경매 데이터로 산출되었다.

대상 차량은 2017 년형 기준, 주행거리 10만㎞ 미만, 무사고 차량이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10월에는 수입 인기 세단의 중고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과 그랜저 IG 의 큰 폭 하락이 특징”이라며, “더 뉴 그랜저의 신차출고가 시작되면 그랜저 IG 의 중고차 시세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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