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11.06 17:17

월 27만원 활동비 600명에게 지급

어르신환경봉사대원과 간담회 모습(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각 동별로 어르신환경봉사대원 60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어르신환경봉사대원들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해 2020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어르신환경봉사대는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시는 어르신환경봉사대를 당초 올해 10월까지 9개월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3월 시민과의 대화에서 수렴한 주민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두 달 연장 운영한다.

현재 광명시에는 600명의 어르신환경봉사대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1일 2시간씩 매월 15일 이상 이면도로 청소, 불법 스티커 및 벽보 제거, 광고전단 수거,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계도·홍보 등의 활동을 하고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어르신환경봉사대원 참여 자격은 광명시 관내 거주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신체노동이 가능한 어르신으로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해 운영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모 어르신은 “올해 활동기간을 연장해 주셔서 작은 돈이나마 가계에 보탬이 된다. 우리 동네를 내 손으로 깨끗하게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환경봉사대가 있어 골목골목이 깨끗하다. 겨울철 안전에 유의해 12월까지 잘 마무리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2020년도 어르신환경봉사대 모집을 오는 12월에 실시하고 내년 1월부터 바로 활동을 시작해 공백 없이 연중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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