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1.06 18:29
밭작물 공동경영체 청도 산동농협 복숭아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 했다.  (사진제공=경북도)
밭작물 공동경영체 청도 산동농협 복숭아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 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에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60억을 확보했다.

공모사업은 전국 8개 시·도의 16개 경영체가 신청해 농림축산식품부의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경영체의 주산지 특화품목이 선정됐으며, 이중 경북도가 신청한 6개 품목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여, 시장교섭력과 지역단위 자율적 수급조절체계를 구축하여 밭작물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경영체에는 주산지 협의체 운영, 기계장비 지원, 수확 후 제품의 품질개선을 위한 선별장, 저온저장고 설치 등에 대한 사업비가 개소당 2년간 10억원이 지원된다. 

경북도는 지난 2016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90개소 중 25개소로 최다 선정됐으며, 2025년까지 40개소로 확대 육성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밭작물 주산지 중심 시·군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공동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육성·발굴해 농업인이 생산한 지역농산물의 수취가격 향상,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통해 판매 걱정 없는 농정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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