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1.07 10:36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으니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

김현미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의 2차 지정 가능성을 예고했다.

지난 6일 김현미 장관은 KBS1 TV '9시 뉴스'에 출연해 서울 27개 동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이번 조치는 1차 지정일 뿐"이라며 2차 지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장관은 목동이나 청량리 등 집값 상승률이 높은 지역이 이번에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에서 빠진 배경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당장 분양이 이뤄지지 않는 곳들"이라며 "시장에 이상징후가 있으면 언제든 2차 지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전 8·2,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조세나 청약제도 등을 정비했다면, 이번 분양가상한제는 마지막 퍼즐"이라며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으니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는 △강남구 8개 동(개포·대치·도곡·삼성·압구정·역삼·일원·청담) △서초구 4개 동(잠원·반포·방배·서초) △송파구 8개 동(잠실·가락·마천·송파·신천·문정·방이·오금) △강동구 2개 동(길·둔촌)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포구 아현동 △용산구 2개 동(한남·보광) △성동구 성수동1가를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선정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