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11.07 17:22

광주·수원·대구 3개시 시민단체 주최 '군공항 조속이전 촉구 시민 궐기대회' 열려

광주·수원·대구 3개시 시민단체들은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군공항 조속이전'을 촉구하는 시민 궐기대회를 열었다. (사진제공= 천정배 의원실)
대안신당의 천정배 의원(오른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광주·수원·대구 3개시 시민단체들은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군공항 조속이전'을 촉구하는 시민 궐기대회를 열었다. (사진제공= 천정배 의원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안신당(가칭) 천정배 의원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광주·수원·대구 3개 시 시민단체 주최로 열린 국방부 주도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 촉구 시민 궐기대회에 참석해 "국방부를 비롯한 문재인 정부는 대오각성해서 남은 기간 동안에 국책사업으로 정한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군공항 이전사업을 확실하게 추진해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이날 궐기대회에서 군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절반 임기를 다 하도록 국방부를 필두로 한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냐"며 "국방부가 군공항 문제에 관해서 이렇게 시간만 끌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다. 앞으로 우리 세 개 도시의 시민 여러분을 비롯한 양식있는 국민들로부터 심각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또한, 천 의원은 "군공항 이전은 국책사업이다. 이것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우리 대한민국의 국토와 국민을 지키는 안보사업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그는 "이 사업은 물론 해당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대화하고 협상해 나가야 하지만, 일부 잘 모르거나 또 정치적으로 순수하지 못한 사람들이 반대한다고 해서 그것을 빌미로 해서 국책사업을 무산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참석자들을 향해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제대로 풀리리라 확신한다"면서 "끝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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