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1.07 18:14

항공사 신규취항 지원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인천공항 장거리 네트워크 확대

지난 6일 오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인천공항-포틀랜드공항 간 마케팅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사진 오른쪽)이 포틀랜드항만공사 커티스 로빈홀드(Curtis Robinhold) 사장(사진 왼쪽)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오른쪽)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커티스 로빈홀드 포틀랜드항만공사 사장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취항도시 200개 조기 달성을 목표로 장거리 네트워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미국 포틀랜드공항과 북미지역 신규 항공사 및 노선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인천-포틀랜드 직항 신규노선을 확대하고,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 및 환승객을 증대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인천공항 미주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공사의 인천-포틀랜드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해 양사는 인천공항공사가 시행중인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제도’ 및 ‘인센티브 제도’ 등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올해 처음 도입한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제도는 항공사의 정규 취항 전단계인 임시편 운항시점부터 정기편 전환 시까지 마케팅비용을 지원하는 등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신규 항공사의 인천공항 취항을 지원하는 신개념 마케팅 정책이다.

양 공항간의 협력관계가 본격화되면 인천공항의 핵심 수송지역이라 할 수 있는 북미 네트워크가 확대되어 인천공항 미주 환승여객이 증대되고 여객 편의가 향상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인천공항은 기대하고 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천공항공사와 포틀랜드공항은 항공사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인천-포틀랜드 노선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인천공항공사는 포틀랜드공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공항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항공 네트워크 확대에 앞장섬으로써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여객 분들의 편의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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