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1.08 10:24
(이미지제공=펄어비스)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펄어비스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44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4% 줄었다. 

영업이익 하락에는 인건비가 영향을 미쳤다. 올 3분기 인건비는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7% 늘었다. 현재 직원수는 1151명으로 전년 동기 570명보다 101.9%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93억원과 1146억원으로,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71%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플랫폼 다각화와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했다. 

'검은사막 PS4'는 8월 23일 북미·유럽 외 일본, 한국, 호주에 론칭해 '검은사막 X박스 원'과 더불어 콘솔 매출에 기여했다. 콘솔 플랫폼의 매출 비중은 전체 12%다.

'검은사막'은 '하이델연회'에서 공개한 '대양의 시대' 신규 콘텐츠 및 이용자 편의사항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른 실적을 이끌었다. 동남아 지역에는 '스팀' 플랫폼으로 출시해 매출 다변화도 이어졌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역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사전 예약을 9월 27일 시작해 현재까지 250만명 이상 모객을 달성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지스타 참가를 통해 신작 4종 모두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보유 IP의 지속적인 가치 제고는 물론 섀도우 아레나, 플랜 8, 도깨비, 차세대 플래그쉽 MMORPG인 '붉은사막' 등을 통해 이용자와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지스타에 참가해 14일 신작 4종의 세부 내용을 공개한다. 11월 섀도우 아레나 비공개 테스트(CBT), 12월 중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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