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08 09:54

임기만료일 2020년 11월 20일…"금융권 최초로 통신업 진출 등 KB 미래를 밝히는 혁신 이끌어"

허인 국민은행장 (사진제공=KB금융)
허인 국민은행장 (사진제공=KB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지난 2년간 은행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모두 성장시킨 공적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재선임에 성공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전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허인 은행장의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앞서 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인 은행장을 주주총회에 부의할 최종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으며 주총 결의를 거쳐 국민은행 차기 은행장으로 확정했다. 허 행장은 2020년 11월 20일까지 국민은행을 이끌게 된다.

국민은행은 3차에 걸친 행장추천위 개최로 후보자의 자격, 리더십, 향후 비전 등 은행장으로서 갖추어 할 사항들을 면밀하게 검증했다. 특히 2차에서는 후보자 인터뷰를 통해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및 경영철학,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질의가 이뤄졌다.

국민은행 행장추천위는 “후보자는 지난 2년간 국민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고르게 성장시키는 등 탁월한 역량을 인정 받았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을 빠르게 디지털 KB로 전환시키고, MVNO(가상이동통신망) 사업을 통해 금융권 최초로 통신업에 진출하는 등 KB의 미래를 밝히는 진정한 혁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