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11.08 11:07

국제한인간호재단, 'UCC 공모전' 시작으로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 ‘너싱 나우(Nursing Now)’ 캠페인

GKNF 간호대생들이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필리핀에서 마을주민 대상 손씻기 교육을 하고 있다.
GKNF 간호대생들이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필리핀에서 마을주민 대상 손씻기 교육을 하고 있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제한인간호재단(GKNF)은 ‘2020 세계간호사의 해’를 기념해 글로벌 캠페인 ‘너싱 나우(Nursing Now)’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너싱 나우’ 사업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간호협회(ICN)가 공동으로 올바른 간호정책의 수립, 간호사 처우개선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2020년은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다. WHO는 이를 기려 내년을 ‘세계간호사 및 조산사의 해’로 정하고, 2018년부터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 캠페인을 통해 재단은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해선 간호사가 보건의료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캠페인의 세부활동은 영국의 버뎃간호재단(Burdett Trust for Nursing Foundation)이 주관한다.

이번 너싱나우 캠페인의 UCC 공모전 주제는 ‘내가 만난 최고의 간호사, 간호의 순간은?’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을 12월 1일까지 재단 사무국에서 접수하면 된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은 2003년에 설립한 국내 최초의 간호부문 비영리 민간단체다. 그동안 간호사의 리더십과 전문역량 강화, 국제간호 인재개발을 위한 교육,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협력 등 사업을 벌여왔다.

김의숙 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간호법 제정과 태움문화 근절, 간호사 처우개선 등 그동안 사회적 이슈가 많았다”며 “이번 캠페인에는 간호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세계적 추세에 우리도 동참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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