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11.08 11:38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대명그룹(회장 박춘희)의 ㈜대명스테이션(브랜드명 대명아임레디)은 상조회사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선수금 4411억원으로 올해 9월 말 기준 업계 3위까지 올라왔다고 8일 밝혔다.

​선수금은 가입 회원이 매월 업체에 납입하는 총 금액으로써, 일반적으로 보유선수금 규모가 크다는 것은 탄탄한 유효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1년 대명스테이션(당시 브랜드명 기안라이프웨이)은 레저 업력 40여년의 대명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상조업계 최초로 가입 즉시 이용 가능한 멤버십서비스를 상품에 적용했다. 이후 2012년 영업조직을 철폐하고 고객에게 혜택을 돌리는 결합상품을 선보이는 등 파격 행보를 보여왔다.

2019년에는 업계 최초로 상조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크루즈여행, 골프 중 하나를 골라 주계약으로 가입할 수 있는 계약 형태를 완성해 삼성전자 제휴상품인 ‘대명 스마트라이프’, LG U+ 제휴상품인 ‘대명 U라이프클럽’ 등 주요 상품에 적용하고 있다.

상조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타 주계약 서비스의 경우도 동일하게 상조보증공제조합에 선수금의 50%를 예치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주계약 서비스로 가입해도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에 따라 부도로 인한 업체 폐업 시 회원이 납부한 서비스 납입금의 50%를 보호하는 점도 현재로는 업계에서 유일하다.

업체 관계자는 "후발주자로 시작한 대명스테이션이 업력 만 9년 만에 상위 업체로 단숨에 성장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대명스테이션은 현재 상조업계에 빠르게 번지고 있는 소비자 피해 우려에 대해서도 문제 없음을 함께 알렸다.

상조상품을 가전제품 등과 함께 판매하는 결합상품에 대해 ‘적금’이나 ‘재테크’ 등의 용어를 사용해 광고하는 이른바 허위광고에 대해 대명스테이션 관계자는 “가전제품 결합상품에 제공되는 혜택은 가입한 상품의 만기 납입 해약 및 서비스 미사용 조건으로 제공되며, 중도 해약 시에는 남은 가전제품 할부금을 고객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공짜’나 ‘무료’라고 볼 수 없다”며 “자체적으로도 이와 같은 표현이 사용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규정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끊임 없는 계도를 통해 건전한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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