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1.09 08:00

15~16일에 브롤스타즈 세계 최강팀 가리는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 개최

(이미지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이미지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9'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개최 15주년을 맞이한 지스타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Experience the New)'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번 슬로건은 새로운 게임 세상, 새로운 게임쇼를 상징하는 'the New'로 지스타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강조하고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보다 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지스타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메인 스폰서는 슈퍼셀이 맡았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B2C관에 부스를 마련하는 슈퍼셀은 자사의 5번째 출시작 '브롤스타즈'로 부스를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3대3 팀전을 즐기는 '트리플 토너먼트'와 개인전으로 승부하는 '솔플 토너먼트'가 열린다. 15일과 16일에는 브롤스타즈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이 개최된다.

지스타 B2C관 부스 배치도. (이미지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지스타 B2C관 부스 배치도. (이미지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국내 게임 대표 기업 '3N' 중 유일하게 이번 지스타에 참가하는 넷마블은 A3: 스틸 얼라이브, 제2의 나라,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총 4종의 모바일 게임을 현장에서 공개한다.

100부스 규모의 넷마블관에는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250여대의 시연대가 마련되며, 대형 LED 스크린과 오픈형 무대를 통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펄어비스 커넥트'를 슬로건으로 내건 펄어비스는 섀도우 아레나, 플랜 8, 도깨비, 붉은사막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배틀로얄부터 슈팅,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만날 수 있다.

아이슬란드의 글로벌 게임사 CCP게임즈도 펄어비스와 함께 지스타에 참가한다. CCP게임즈는 자사를 대표하는 SF MMORPG '이브 온라인'의 한국어 버전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지스타 2019에서 언리얼 엔진 개발 생태계를 선보인다. '언리얼 엔진'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부스 2층에서는 파트너사와의 미팅 및 언리얼 엔진 개발자 컨설팅 등을 위한 미팅룸이 마련된다.

이기몹의 '도그파이터 월드워 2', 엔엑스게임즈의 '라스트 킹스', 엔젤게임즈의 '프로젝트 아레나(가제)', 라인업의 '프로젝트 스펙터', 프렌즈게임즈의 '올스타 스매시' 등의 게임도 전시한다.

알피지리퍼블릭은 PC 온라인 게임 '천하제일상 거상'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거상M 징비록'과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안녕 엘라'를 지스타 2019에서 공개한다.

X.D.글로벌은 이번 지스타에서 소녀전선, 랑그릿사, 오늘도 우라라: 원시 헌틸 라이프, 제5인격, 염왕이 뿔났다 등 5개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지스타 2019'에서 4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는 넷마블. (이미지제공=넷마블)
'지스타 2019'에서 4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는 넷마블. (이미지제공=넷마블)

B2B관에도 여러 게임사가 입주해 자사의 작품을 선보인다. 라인게임즈는 출시를 앞둔 모바일 RPG '엑소스 히어로즈'를 비롯해 콘솔 타이틀 '베리드 스타즈' 등의 시연 라운지를 운영한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지스타 2019를 통해 모바일 및 PC, 콘솔 등 자사가 준비 중인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는 한편, 유수의 파트너와 교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협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 미르M, 미르W의 통합 브랜드 '미르 트릴로지'를 중심으로 B2B 부스를 구성했다. 유명 카페 웨이브온 커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방문객에게 스페셜 커피 3종을 제공하며, 국내외 파트너사와 사업 논의·투자 상담·개발 현황 설명 등을 진행한다.

게임 업체뿐 아니라 여러 IT 업체도 지스타 2019에 참가한다. NHN은 토스트, 게임베이스, 앱가드,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등 게임 운영에 필요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총집결해 국내외 글로벌 게임사 및 기업 고객을 만난다.

유니티 코리아는 벡스코 인근 지역에서 '팝업 라운지'와 '트리니티 파티'를 개최하며,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게임에 최적화된 콘텐츠 전송 서비스 솔루션을 전시한다. 아이펀팩토리는 멀티플레이 게임 서버 기술 공유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이미지제공=라인게임즈)
현재 사전 예약 중인 '엑소스 히어로즈'. (이미지제공=라인게임즈)

한편,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 2019 홍보를 위해 서울과 부산에 홍보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총상금 500만원이 걸린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를 개최하며, 인디·중소기업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돕는 'B2B 미디어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2019년 한 해를 빛낸 국산 게임을 조명하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도 오는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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