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08 15:37
(자료=환경부)
(자료=환경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완전 종식을 위해 경기‧강원 북부지역의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경기‧강원 북부지역의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파주 2억5000만원, 포천 3억원, 연천 16억9000만원, 강원도 3억8000만원, 철원 6억6000만원, 화천 4억4000만원, 춘천 2억2000만원, 양구 1억8000만원, 인제 7억2000만원, 고성 1억6000만원 등이다.

정부는 지난 5일 국무회의를 열고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차단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종식의 핵심 조치라고 판단해 야생멧돼지 포획을 위한 목적예비비 255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행안부는 지자체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방역활동 등에 많은 재원을 사용해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야생멧돼지 포획활동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결정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양돈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판단되지만 야생멧돼지에 의한 확산 가능성은 여전하다”라며 “경기‧강원 북부지역 지자체는 ASF 완전 종식을 위해 야생멧돼지 포획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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