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1.09 17:03
로또883회 1등 13억 아쉽게 놓친 이혼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로또883회 1등 13억 아쉽게 놓친 이혼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로또884회 추첨일(9일)을 맞은 가운데 로또883회 1등 13억을 아쉽게 놓친 여성의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지난 2일 '13억을 놓쳤어요 저 정말 어쩌면 좋죠'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1등 13억을 놓치고 말았다. 속이 너무 쓰리고 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학원 강사 일을 하고 있는데 일이 나와 안맞고 힘들다. 늘 자유로운 삶을 꿈꾸다가 대출을 받아서 음식점을 시작했는데 그게 잘 안돼서 빚도 생기고 다시 학원 강사일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혼 후 아이들에게 생활비로 보내주고 있어서 금전적으로 너무 힘들다. 13억이면 일도 당장 그만둘 수 있고 할 수 있는게 많았을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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