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08 18:11

반도체를 잇는 차세대 주력산업 중점 육성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구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주재로 범부처 ‘바이오산업 혁신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F는 바이오산업을 반도체를 잇는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구성됐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바이오산업 혁신 TF 운영방안’이 논의됐다. TF는 헬스케어로 대표되는 레드바이오 분야뿐만 아니라 그린바이오(식량·자원 등)·화이트바이오(환경·에너지 등) 분야까지 포함해 전 바이오분야로 혁신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바이오산업 전반의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TF 내에 주요 분야별로 작업반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날 각 작업반별 주무부처에서는 작업반 세부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무부처 1급(반장), 관계부처,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되는 작업반은 11월 중 1~2회 정도 회의를 개최하고 연말까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올해 내 작업반별로 중점 추진할 핵심과제를 선정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범정부적 추진체계인 바이오산업 혁신 TF를 통해 바이오산업 발전방향과 핵심과제별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