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1.08 18:09
사진=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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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해 세전이익 1229억원, 당기순이익 889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세전이익은 31.3%, 당기순이익은 38.5% 증가한 수치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부문의 해외 주식 거래대금의 성장세와 금융상품 수익을 이번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삼성증권의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했고, 고객 수는 69%, 총 자산 규모는 24% 증가했다. 금융상품 수익은 파생결합증권의 조기상환 규모 확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91% 상승했다.

IB·운용부문 실적도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IB부문의 인수 및 자문수수료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6% 올랐으며, 운용부문은 금리 상승 등 악재에도 직전 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리테일과 IB·운용부문 수익 비중 49%대 51%의 포트폴리오로 '전사(全社)' 균형잡힌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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