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09 00:2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고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한 ‘2019 김치요리 경연대회’가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는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통식품의 변신’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오프닝 행사로는 미래의 소비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 형성교육과 ‘김치불고기 피자’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본 행사인 ‘2019 김치 마스터셰프 콘테스트’는 조리·식품 전공자 및 경력 2년 이상의 전문 셰프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내·외국인 전문가 및 일반인 심사위원 평가를 토대로 하여 본선 진출 10개 팀 중 총 4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에는 올라 김치팀이 ‘김치마라탕’과 ‘유자머랭케이크' 요리로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입상팀 가운데 유일한 고등학생팀 무아도취와 같은 호텔 주방에서 일하는 선후배 요생요사팀은 뛰어난 창의성과 상품성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용직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은 “대회를 통해 우리 김치의 무한한 변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발효과학의 정수인 김치가 세계인의 식탁에서 더욱 사랑받는 음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의미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