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11.09 22:03

40% 가량 저렴한 값에 팔아 인기

백군기 시장이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행사장인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돼지고기를 시식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백군기 용인시장이 9일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행사장인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돼지고기를 시식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는 9일 용인축협, 한돈협회 용인시지부와 함께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행사장인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에서 돼지고기 무료 시식‧판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이후 돼지고기 소비가 급격히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돕고 우리 돼지고기의 안정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돈 무료 시식회를 하고 돼지고기를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 보다 40% 가량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했다.

삼겹살과 목살은 1만원/kg, 등심과 안심은 7000원/kg, 전지 7500원/kg, 찜갈비9000원/kg, 등갈비 1만5000원/kg, 항정살 2만1000원/kg 등으로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백군기 시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돼지고기는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관계없이 안전성이 입증된 축산물”이라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돈 농가를 위해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동참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용인시는 구내식당 점심메뉴에 주 2회 돼지고기 메뉴를 넣도록 하고 기업체 및 학교급식소 등에 돼지고기 소비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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