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10 09:43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지난 7월 18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지난 7월 18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진다. 문 대통령과 5당 대표가 회동하는 것은 지난 7월 18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대응을 위해 모인 뒤 처음이다.

이날 만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 5당 대표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만찬은 최근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여야 대표가 조문을 온 데 대한 답례 성격으로 성사됐다. 이에 만찬은 전면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만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첫 만남인 만큼 국정 현안과 관련한 논의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수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에 오른 검찰개혁 및 선거제 개혁안 처리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내년도 예산 통과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만찬에 앞서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오후 3시부터 춘추관에서 브리핑 형식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들 ‘3실장’이 함께 춘추관을 찾는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 간담회에서는 집권 후반기를 맞이하는 소회를 밝히고 현안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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