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11.10 10:59

텃밭체험 활동 통해 농업·농촌의 소중함 인식

신동헌(사진 앞줄 가운데) 시장이 9일 광주시 제1기 꿈틀 텃밭 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신동헌(사진 앞줄 가운데) 시장이 9일 광주시 제1기 꿈틀 텃밭 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경기도 광주시가 텃밭 활동을 통해 땀과 노동의 가치를 깨닫고 농업 농촌의 소중함을 키우기 위해 올해 4월 13일 개교한 ‘제1기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졸업식을 지난 9일 민영도시농업농장인 대림배농원에서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꿈틀 학교 교장인 신동헌 시장과 졸업생 어린이 30명의 가족을 비롯한 도시농업연구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꿈틀 학교’는 땅이 살아서 꿈틀대는 생태텃밭학교, 어린이들의 꿈의 틀을 키워가는 학교를 의미하는 가족단위 텃밭체험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어린이 30여명 가족이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광주시도시농업연구회원 선생님 지도하에 매주 토요일 20회에 걸쳐 텃밭활동과 요리실습, 치유 원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활동소감 발표자로 나선 역동초등학교 2학년 박태린, 임세윤 어린이는 “꿈틀 학교 덕분에 가족과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며 자연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헌 시장은 축사를 통해 “꿈틀 학교는 장차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농업 활동을 통해 삶의 가치와 행복을 찾아가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주는 활동”이라며 “도시농업은 도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지을 뿐더러 도시환경과 재생, 복지, 치유, 농업인과 도시민을 잇는 가교 역할 등 무한대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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