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10 12:18
(자료=행정안전부)
(자료=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최근 강수량이 평년보다 다소 부족하지만 저수율이 평년 이상이고 물 사용량이 많았던 영농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금년도 물 부족은 없을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다만 최근 6개월 전국 누적강수량의 지역별 차이가 크고 경기, 충남의 강수량은 평년대비 부족해 내년 모내기철에 대비한 용수관리는 지속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8월부터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보령댐(충남지역 8개 시·군 용수공급)은 도수로 가동 등 용수관리를 지속하고 평년대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를 대상으로 양수저류 등 내년 영농기에 대비하는 용수확대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형적 특성으로 생활용수를 비상급수 중인 일부 도서지역의 급수상황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급수지원을 지속한다.

이 외에도 정부는 올해 정부합동으로 실시한 가뭄대책을 재평가해 내년 가뭄에 대비한 종합대책과 개선사항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정부도 내년 물 관리를 위해 금년도 정책을 되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도 가뭄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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