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1.11 07:02
김나정 아나운서 (사진=맥심)
김나정 아나운서 (사진=맥심)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최근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솔직한 감상평으로 화제를 모은 아나운서 김나정이 그 주인공이다.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김나정은 올해 초, 남성지 MAXIM(맥심)이 주최하고 몰트가 후원하는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하여 지금까지 약 140명 경쟁자를 제치고 올라와 최종 결승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안녕하세요. 맥심 팬이자 섹시하고 사랑스러운 미스맥심이 되고 싶은 김나정입니다❤"라며 맥심 독자들에게 첫 인사를 던진 그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가진 단아한 인상과는 반대되는 과감함,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회 내내 큰 관심을 받았다.

호기심에 시작한 도전이 섹시함의 상징인 맥심 모델 선발대회의 우승까지 이어지게 된 것. 김나정은 최근 자신의 SNS에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영화에 서 여성을 그리는 시각이 "불편했다"라는 솔직한 감상평을 남겨 네티즌들의 응원글과 수많은 악플, 질타를 받으며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11월 5일부터 진행된 미스맥심 콘테스트의 결승전 투표에서 김나정은 경쟁자 한지나, 장혜선과 첫날부터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였고, 지난 8일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에 대해 맥심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결승전 투표 수가 기간 대비 급증했다. 늘어난 트래픽이 김나정씨에 대한 투표로 연결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유례없는 득표 차이로 우승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BJ 한지나는 귀여움과 섹시함, 친근함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투표 마지막까지 분전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우아하고 관능적인 몸매와 눈빛으로 대회 내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온 뷰티마케터 장혜선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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