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11.11 11:15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올해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첫째 주 도내의 한 병원을 찾은 호흡기 질환자에게서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전년(38주차) 대비 7주 늦긴 했지만 지난해에도 45주차부터 본격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한 만큼 아직 독감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사람은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2009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A(H1N1)pdm09형'으로 매년 유행하는 독감 발병 원인바이러스다.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 증상을 보인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므로 어린이와 노약자 등 면역 취약계층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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