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1.11 12:15

DLF사태 등 은행의 초고위험파생상품 판매 문제 논의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최근 불완전판매 논란을 일으킨 은행의 초고위험파생상품 판매 문제를 다루는 토론회가 열린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정의당 추혜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함께 초고위험파생상품의 은행판매 문제를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은행파생상품판매,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를 12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무금융노조측은 토론회를 열게 된 이유와 관련, "수조원 단위 손실을 입은 지난 2008년 키코사태 이후 11년 만에 유사한 형태로 벌어진 이번 DLF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는 피해대상이 중소기업에서 개인 예금자로 바뀌었을 뿐 은행의 파생상품판매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됐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사무금융노조 등 노동계와 더불어 '금융정의연대', '약탈경제반대행동' 등 시민단체와 고동원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 강경훈 동국대 경영대 교수 등 학계, 손영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등 정부측 인사가 참여해 해당 주제에 대한 실질적인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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