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1.11 14:45

대국민 공개 PT 등을 통해 연내 결정

(자료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자료 제공=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1차 서면평가를 마치고 총 301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소기업 100은 정부가 추진하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육성 모드맵인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시행되는 프로젝트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향후 5년간 30개 사업에 대해 최대 18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마감 기간인 지난 1일까지 총 1064개의 중소기업이 지원했다. 

중기부는 지원 기업 중 국산화 필요성, 유망성,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1차 평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1차 평가를 통과한 기업이 가장 많은 분야는 부품으로, 전체의 43.9%를 차지했다. 그 뒤를 장비(30.2%), 소재(25.9%)가 따랐다. 

기술별로는 전기·전자가 전체의 25.2%로 가장 많았으며 반도체(20.6%)가 뒤를 이었다. 

향후 중기부는 1차 평가 통과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심층평가를 거쳐 후보 강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기업은 대국민 공개 PT 등을 통해 연내 결정된다.

또한 강소기업 100을 대표할 BI를 오는 18일부터 대국민 투표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강소기업으로 신청한 기업 중 우수한 기업이 많아 1차 서면평가 통과 기업 선정이 어려웠다"며 "앞으로도 엄격하고 공정하게 평가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을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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