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1.11 16:07

엔진부품과 방산부문의 수출 증가,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 등 효과

미국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이닥'의 공장 전경.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이닥'의 공장 전경.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엔진부품과 방산부문의 수출 증가와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 한화S&C 합병 및 항공기계, 공작기계 등 사업인수 효과 등으로 지난 7~9월 중 매출 1조3125억원, 영업이익 57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이같이 발표했다.

항공분야에서는 내수와 수출 모두 크게 성장했고, 엔진사업의 경쟁력 개선 활동에 힘입어 LTA(Long Term Agreement, 장기 공급 계약)사업의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방산분야에서는 한화디펜스의 꾸준한 수출 물량 증가와 오는 13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한화시스템의 매출 및 수익성 증가로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수년간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 결과가 좋은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국방 첨단화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국방예산 증가와 인수합병 등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한화계열사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투자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수사업에서는 한화테크윈의 CCTV 사업이 미주 B2B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한화파워시스템의 고마진 AM(After Market) 사업비중의 증가와 한화정밀기계 칩마운터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꾸준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 비교. (자료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3분기 실적 비교. (자료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수사업들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및 비호복합 등 방산사업의 수출 확대와 최근 미국 EDAC 인수를 마무리하고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