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1.11 15:51
김호영 측 동성 성추행 의혹 '사실무근' 반박 (사진=김호영 인스타그램)
김호영 측 동성 성추행 의혹 '사실무근' 반박 (사진=김호영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 측이 동성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11일 더팩트는 "김호영이 지난 9월 차량 내부에서 동성인 A씨에게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호영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된 내용은 사실 무근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 중"이라면서 "추측성 기사나 오보 그리고 악의적인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 측은 "A씨로부터 고소당한 것이 맞다.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추가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A씨가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담당 수사관이 정해져 고소인 조사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고소인인 김호영에게도 출석 요구가 있었지만 스케줄이 바쁘다는 이유로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8년 김호영은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성 정체성과 관련된 발언을 했다.

DJ 박명수는 "혹시 정체성 문제는 없는 거냐?"고 물었고, 김호영은 "2002년 데뷔해 이제 17년이 됐다. 여장 남자 역할을 많이 해서 사람들에게 그런 이미지가 제일 많이 각인된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김호영은 "나 마음에 드냐?" 아직까지는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고 유머러스하게 대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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