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1.11 18:57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부문에서 우승한 샌드박스 게이밍. (사진제공=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부문에서 우승한 샌드박스 게이밍이 우승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이재혁 선수와 샌드박스 게이밍이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e스포츠 대회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에서 개인전 및 팀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관람객 3000여명 대상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8명의 개인전 선수, 팀전에서 샌드박스 게이밍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우승컵을 두고 레이스를 펼쳤다.

개인전 부문에서 1%의 승부 예측 지지를 받았던 신예 박도현, 이재혁 선수가 괄목할 만한 주행 실력을 뽐내면서 문호준을 포함한 쟁쟁한 우승 후보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는 이변을 만들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재혁이 박도현을 3대1 스코어로 누르고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며, 카트라이더 리그의 세대교체 가능성을 알렸다.

최정예 선수들로 구성된 한화생명e스포츠와 샌드박스 게이밍이 맞붙는 팀전 부문이 진행됐다. 

1세트 스피드전에서는 치열한 승부 끝에 샌드박스 게이밍이 승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역시 샌드박스 게이밍이 흠잡을 곳 없는 팀워크를 선보이면서 아이템전 명가로 불리던 한화생명e스포츠를 스트레이트로 꺾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두 시즌 연속 팀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넥슨은 우승팀 샌드박스 게이밍에 3800만 원 및 준우승팀 한화생명e스포츠에 2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개인전 우승 이재혁 선수는 500만원, 준우승 박도현 선수는 300만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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