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1.12 10:05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 적용 등 신규 디자인 요소 적용…확대된 차체 크기와 패스트백 스타일

3세대 K5는 ‘역동성의 진화’를 디자인 콘셉트로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 적용해 한 번만 봐도 뇌리에 박히는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기아자동차)
3세대 K5는 ‘역동성의 진화’를 디자인 콘셉트로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 적용해 한 번만 봐도 뇌리에 박히는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기아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기아자동차는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 적용한 3세대 K5의 외장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3세대 K5의 외관은 신규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한 전면부, 패스트백 스타일과 기존 디자인의 파격적인 진화로 역동적인 측면부,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후면부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 외에 동급 최대 수준의 휠베이스, 늘어난 전장, 낮아진 전고로 한층 스포티해진 옆모습 등 더욱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모든 조형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그릴에서 전면부 전체로 확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출시되는 기아자동차의 신차에 순차 적용될 기아차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K5의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은 상어껍질처럼 거칠고 날카로운 외관을 갖췄지만 부드러운 촉감을 갖춘 직물인 ‘샤크스킨(Shark Skin)’을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주간주행등(DRLs)은 바이탈 사인(Vital Sign)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으로 디자인됐다.

3세대 K5의 측면부는 확대된 제원, 패스트백 스타일, 기존 디자인의 파격적인 진화를 보여준다.

K5는 2850㎜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 늘어난 4905㎜ 전장, 25㎜ 커진 1860㎜ 전폭 등 확대된 제원을 통해 공간성이 크게 향상됐다. 여기에 20㎜ 낮아진 1445㎜ 전고로 다이내믹한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기아차는 K5 고유의 디자인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측면 유리 크롬 몰딩을 기존보다 더 두껍게 하고 트렁크 리드까지 길게 연결함으로써 과감하고 날렵해 보이는 미래지향적 패스트백 이미지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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