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1.12 09:45
(이미지제공=한빛소프트)
(이미지제공=한빛소프트)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13년 역사를 지닌 장수 PC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모바일 게임으로 나온다.

한빛소프트는 IMC게임즈와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모바일화 관련한 지식재산권(IP) 사용 계약을 체결, 현재 개발 중이라고 11일 발표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IP를 활용해 한빛소프트가 모바일 버전을 개발·서비스하는 것으로, 론칭 목표 시기는 내년 하반기다.

모바일 버전은 MMORPG 개발 경험이 많은 한빛소프트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하여 개발하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일반적으로 1개의 캐릭터를 조작·육성하는 기존 MMORPG와는 달리 국내 최초로 3개의 캐릭터를 동시 조작하는 멀티 캐릭터 컨트롤(MCC) 시스템을 채택했다.

17세기 중세 유럽풍의 섬세하고 미려한 그래픽, 캐릭터를 스스로 지정한 가문의 캐릭터로 성장시키는 배럭 모드, 무기를 사용하는 자세와 동작이 변화하는 전투모드 등 기존 MMORPG와는 차별적인 게임으로 호평을 받았다. 

'라그나로크'의 제작자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가 만들어 화제를 모은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2006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모바일 버전은 원작의 이같은 정통성과 독특한 게임성을 계승 및 최적화해 게이머들에게 선보인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PC 버전 그라나도 에스파다 이용자를 비롯해 많은 게이머께서 모바일 버전 출시를 기다려 온 상황"이라며 "모바일 버전 개발 소식을 전해 기쁘고,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 버전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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