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19.11.12 13:44
경북교육청이 수능 D-100일 학습 전략을 수험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교육부가 14일 예정된 2020힉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앞서 수험생들을 위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지난 11일 교육부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14일 실시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고 수능시험 전날인 13일은 예비소집일로 수험표와 함께 '수험생 유의사항'이 배포된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배부 받은 수험생 유의사항을 사전에 명확히 숙지하고, 시험장, 수험표, 신분증 등을 반드시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일에 참석하여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 우선 수험표에 기록되어 있는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 당일에 시험장을 잘못 찾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시험장 학교 위치도 사전에 확인하여야 한다.

예비소집일인 내일(13일) 수험표를 교부받은 후 수험표에 기록되어 있는 '선택 영역 및 선택 과목'이 응시원서 접수 시 본인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입실 시각에 맞추어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본인의 해당 시험장 및 시험실 위치를 확인하여야 한다. 시험실이 설치된 건물 안으로 출입 불가하기 때문이다.

시험은 미리 정해놓은 시험관리계획에 따라 실시하므로 수험생은 반드시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서 응시하여야 한다. 지정된 시험장 학교와 시험실은 수험표에 명기돼 있다. 수험표를 분실하였을 때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를 가지고 시험관리본부에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신고하고 수험표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및 휴대 가능 물품 외 모든 물품의 종류 및 관리절차를 숙지하고 이행하여야 한다. 교육부는 올해에도 전자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시험 감독을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험일에 감독관은 수험생의 전자기기 소지 여부를 수시 점검할 수 있으며, 수험생의 이상행동 여부를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또한, 시험장에서 귀마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하되,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 매 교시 시작 전 감독관이 직접 손으로 확인을 하는 등 시험 전에 엄격히 검사를 하도록 하였다.

교육부는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청에도 사전탐문 및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순찰을 강화하도록 요청하고, 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기로 하였다"면서 "수험생들이 수험생 유의사항을 숙지할 수 있도록 시험장 학교에서는 평가원과 교육청에서 제공한 수험생 유의사항 유인물과 동영상 자료 등을 활용하여 사전교육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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