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11.12 14:33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이 염태영 수원시장(앞줄 오른쪽 일곱번째), 이부영(앞줄 왼쪽 여섯번째) 구단주, 서포터즈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도시공사)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이 염태영 수원시장(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 이부영(앞줄 왼쪽 여섯 번째) 구단주, 서포터즈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도시공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이 2019년도 WK리그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축구단은 지난 11일 오후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현대제철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쉽게 0대 1로 패배했다.

여자축구단은 킥오프와 동시에 공격적인 경기운영에 나섰지만 후반 25분 인천 마유의 패스를 받은 따이스가 득점하며 점수를 내줬다.

실점 이후 박길영 감독은 3장의 교체 카드를 연달아 사용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지난 2010년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여자축구단은 앞서 지난 8월 합천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여자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올해 WK리그 우승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서현숙 주장 선수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길영 감독은 "항상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국내에서 6번째로 창단된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은 올해 WK리그 준우승과 리그 3위, 제18회 전국여자축수선수권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