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1.12 15:21
박종호(왼쪽부터 3번째) 상무 등 KT 임직원이 '2019 한국에너지 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KT가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에너지 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41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에너지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국내 에너지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유공자 및 단체를 선정하며, 에너지 분야 최고의 권위를 지닌 상으로 평가된다.

KT는 2017년부터 스마트 에너지를 포함한 5대 플랫폼을 집중 육성하며, 스마트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유·무선 통신용 냉각시스템 신기술 적용 및 통신시설의 운용 최적화를 통해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을 실천했다.

특히, KT 북대구사옥은 노후설비 교체와 함께 KT의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KT-MEG)기반의 전력 최고점 제어, 수요자원 거래시장(DR 시장) 적극 참여,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5년간 연평균 에너지는 3.8%, 온실가스는 923톤을 줄였다.

이런 에너지 효율화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KT는 2019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효율향상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KT는 올해 에너지대상에서 통신사 중 유일하게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T는 여러 차례 에너지 혁신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KT 목동사옥과 북대구사옥이 국가에너지효율혁신전략(KIEE)에 부합하는 에너지소비구조 혁신 사례로 꼽히며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에너지 공단이 주관하는 '2018 에너지 챔피언'을 수상했다.

올해에도 KT 용인무선국사와 부산통신센터 2개 사옥이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 인증을 획득하며 '2019 에너지 챔피언'에 선정됐다.

박종호 KT 대구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KT는 단순히 통신사업자를 넘어 국민기업으로서 국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에너지 절감 사례의 대내외 확산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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