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1.12 15:36
(사진제공=애경산업)
(사진제공=애경산업)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올해 광군제 판매 시작 50분 만에 지난해 광군제 판매액을 뛰어넘었다. 

애경산업은 지난 11일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光棍节)를 맞아 '티몰 국제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92억원을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티몰 국제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광군제 단 하루만에 총 92억원(5554만 위안)의 판매고를 기록해 전년 대비 371% 성장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로 당일 판매된 팩트 수만 35만9000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군제를 맞아 출시했던 'AGE 20’s 시그니처 모던레드 에디션 기획세트'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매혹적인 빨간색으로 디자인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올해도 티몰 내 BB크림 부문에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판매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애경산업은 광군제를 대비해 ▲광군제 기획세트 ▲왕홍 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준비했다. 애경산업은 중국 왕홍 웨이야(viya), 신유지(辛有志)와 라이브 판매 방송을 진행해 각각 누적 조회수 3233만 뷰, 10만 뷰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올해 8월 중국 티몰 글로벌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맺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광군제의 성과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2018년 11월부터 티몰 국제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AGE 20’s, 루나, 플로우, 아이솔브, 에이솔루션 등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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