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11.12 16:48

천주교·기독교·불교·원불교·유교·천도교 동참해 종단별 활동 담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내 6대 종교단체가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키기에 힘을 모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오는 1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6대 종단이 뜻을 모아 만든 ‘종교계 자살예방 지침서’(사진) 출간기념회를 갖고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침서 제작에는 천주교와 기독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종단이 참여해 자살예방 실천을 위한 의지를 담았다.

보건복지부와 민·관협의회는 올 1월부터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지침서 개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여기에는 정부와 종교계는 물론 언론계, 재계, 노동계, 전문가, 협력기관 등 7개 부문 44개 기관이 동참했다.

집필위원은 6대 종단에서 추천한 7명과 감수위원 8명이 참여했다. 내용은 자살예방에 대한 기본 이해, 자살 위기자와 유가족 돕는 방법,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목록, 각 종단별 자살예방 활동 등 내용으로 구성했다.

각 단체는 앞으로도 ‘종교계 자살예방 지침서’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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