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1.12 16:42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수능예비소집일 겸 수요일인 내일(13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모레(14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전라·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내일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밤에 기온이 떨어져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높은 산지에는 눈으로 조금 쌓이겠다. 모레(1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산지 눈 날림)이 떨어지겠다.

예비소집일인 내일(13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수능일인 모레(14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아 매우 춥겠다. 강원산지와 일부 중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 기압골에 의한 예상 강수량(13일 오후(12시)부터 밤(24시)까지)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충북남부 14일 03시까지), 서해5도(아침(06시)부터), 북한: 5~30mm, 강원영동,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오늘부터): 5mm 내외다.

* 예상 적설(13일 밤(18~21시)은 강원높은산지: 1cm 내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3일) 아침 기온 2~11도(평년 0~9도), 낮 기온 11~18도(평년 11~17도), 모레(14일) 아침 기온 -5~8도(평년 0~8도), 낮 기온 3~11도(평년 11~17도)다.

내일(13일) 아침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짙은 안개가 끼겠고,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오후부터 바람 35~65km/h(10~18m/s),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10도, 수원 6도, 대전 5도, 광주 7도, 춘천 4도, 청주 6도, 전주 7도, 강릉 10도, 대구 6도, 부산 11도, 마산·창원 8도, 울릉·독도 13도, 제주 12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5도, 수원 13도, 대전 15도, 광주 16도, 춘천 12도, 청주 14도, 전주 15도, 강릉 18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마산·창원 16도, 울릉·독도 17도, 제주 2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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