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11.13 09:59
<사진=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사진=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 페이스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3일 법조계와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급변하는 정치 현장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었던 추미애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추미애 전 대표는 판사 출신에 당 대표 이력까지 갖춘 데다 검찰개혁 추진력까지 겸비해 여당에서는 청와대에 추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방송에서 "추미애 의원이 법무부장관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이미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판사 출신인 추 의원은 헌정 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의원으로 여당을 지휘한 정치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상대적으로 친문 색채가 옅어 '탕평 인선' 기조에 맞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청문회 낙마 가능성이 적은 현역 의원이라는 강점이 있다.

이에 대해 추 의원 측은 "문재인 정부에서 언제, 어떤 카드로든 쓰일 수 있다는 '마음의 준비'를 늘 하고 있다"면서 장관직 제의 여부에는 확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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