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1.13 10:02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 조감도. (사진제공=SH)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 조감도. (사진제공=SH)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합정역 3번출구에서 20m 거리에 자리할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95-43번지)' 입주자 청약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24만호 공적 임대주택 공급 정책 중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모집대상은 주택이나 자가용을 보유하지 않은 만 19세~39세 대한민국 청년과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다. 월 임대료(월세)는 보증금 비율과 세대 면적에 따라 36만원부터 85만원까지다.  

효성중공업㈜이 시공하는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는 지하 5층~지상 24층 총 913세대 규모로 공공임대 물량(162세대)을 제외한 751세대가 이번 청약으로 공급된다. 세부 면적별로는 원룸형인 전용면적 17㎡ 288세대, 1.5룸(거실과방 1개 분리)형인 신혼부부용 37㎡A 292세대, 2룸 형인 공유용 38㎡B 171실 등이다.

단지는 발코니 확장형으로 설계돼 전용면적보다 넓은 평면을 제공하며, 천정형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쿡탑 등 빌트인 가전이 무상으로 설치된다. 단지 내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자기개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어린이집 의무 설치에 따라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정원의 70%는 입주자 자녀에게 우선권이 부여돼 입주 신혼부부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자 모집 일정은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내년 3월 4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입주는 내년 5월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교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 지하철 2호선, 6호선 '더블역세권'인 합정역과 가까운 데다 신촌, 홍대 지역 대학과 주변 상권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도 높아 청년 주거 측면에서 최상의 입지"라며 "앞으로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이 연결되는 등 합정역이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라 무주택 청년층에 편리한 주거를 제공한다는 정책 취지에 더욱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및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