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11.13 11:49
(사진=서울여자대학교)
서울여자간호대학생들이 나이팅케일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여자간호대학교)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최근 제3강의관 나이팅게일 홀에서 '제6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선서식은 김종수 총장과 최윤숙 이사, 이가영 총동문회 회장, 교수, 학부모와 재학생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휘장수여식, 촛불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2학년 학생들이 실습을 시작하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강조하기 위한 행사다. 간호인으로서의 출발을 의미하는 의식이기도 하다.

이날 선서식에서 235명의 서울여자간호대학교 2학년 학생들은 선서문을 낭독하며 간호사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몸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초와 같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수호하는 간호인으로서 헌신적인 자세로 임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김종수 총장은 "간호대학생들이 현장에서도 나이팅게일 선서의 정신을 잊지 않고 자랑스러운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출신 간호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개교 이래 단일학과로 간호학과를 중점 운영하고 있으며, 최첨단 시뮬레이션 실습 환경을 바탕으로 창의력 사고 능력을 갖춘 현장중심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를 통해 상위 64%에 속하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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