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1.13 16:46

벽화를 통해 범죄취약 지역 환경개선, '소사이어티 위드 POSCO' 실천
2013년부터 지역사회 대상 연 2회 '주민들이 걷고 싶은 벽화거리' 조성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인천시 서구 인천LNG복합발전소 인근 청라호수공원 제2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지역사회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한 벽화그리기 봉사에 나섰다.

포스코에너지는 13일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서연식 인천 서부경찰서장과 임직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서구 인천LNG 복합발전소 인근 청라호수공원 제2교에서 벽화그리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포스코에너지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에너지드림'의 일환이다.

포스코에너지는 환경을 밝고 아름답게 만듦과 동시에 범죄예방디자인 셉티드 기법을 접목해 공원을 방문한 여성과 어린이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를 조성했다.

셉티드(CPTED)는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환경 디자인을 뜻한다.

어두운 골목길 등에 벽화 등을 그려 밝은 환경을 만들어 범죄 발생을 예방하는 활동을 말한다.

벽화그리기 대상지로 선정된 청라호수공원 제2교는 평소 심곡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길목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걷고 싶은 벽화거리'로 거듭났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5월 청라호수공원 인근의 봉수교 하단에도 벽화거리를 조성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기홍(왼쪽부터) 포스코에너지 사장, 서연식 인천 서부경찰서장,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박기홍(왼쪽부터) 포스코에너지 사장, 서연식 인천 서부경찰서장,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는 2013년부터 인천지역에서 연 2회 이상 벽화그리기 봉사를 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인천서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이 추천하는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벽화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벽화거리 조성은 주민들의 생활안전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민관협력 모델로 꼽히고 있다.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임직원들이 함께 그린 벽화를 보며 이곳을 지나는 지역주민들의 마음도 함께 밝아졌으면 좋겠다"라며 "항상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룹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업의 특성을 살린 '에너지드림'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사업장 인근 저소득계층을 위한 에너지효율개선, 전기점검, 벽화봉사를 통해 밝은 빛 에너지를 전달하며 '소사이어티 위드 POSCO'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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