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1.13 17:37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준영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준영 기자)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내 게임산업 진흥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13일 부산 신세계 백화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참석했다.

축사를 맡은 박 장관은 "게임산업은 해마다 9.8%의 성장세를 보이며 무역수지 흑자의 8.8%를 차지하는 효자 종목"이라며 "이는 게임 창작자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게임산업이 계속 발전하도록 뒷받침하겠다. 지난 10여년간 유지됐던 게임산업 진흥법령을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전면 개정하겠다. 불필요한 규정이 있다면 사업자 시각에서 바꿀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 내년 초 게임산업 중장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에 대해서 박 장관은 다시 한번 반대 입장을 내놨다.

박 장관은 "게임은 질병이 아니고 건전한 여가 활동이다. 콘텐츠는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미래의 신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 창작자 여러분,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시기 바란다. 정부는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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