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용우 기자
  • 입력 2019.11.14 09:50

정마담식당, 명성사진, 장한약방, 산동가축병원 '영예'

[일자리경제과]50년 장수(長壽)명가 현판식2(사진제공=구미시)
50년 장수(長壽)명가 현판식(사진제공=구미시)

[뉴스웍스=김용우 기자] 구미는 13일 선산읍 소재 ‘정마담식당’에서 김봉교 경북도의회 부의장 및 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년 장수명가'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1일 구미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된 ‘50년 장수명가 인증서 및 현판 수여’에 이어, 구미국가공단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결같은 신념과 열정으로 50년 이상 한 우물 경영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장수업소를 인증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한 선산읍 지역의 정마담식당, 명성사진, 장한약방, 장천면 지역의 산동가축병원을 대표하여 정마담식당에서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선산읍에 있는 정마담식당은 단골식당으로 창업주 정춘연(84)씨가 1958년에 개업하여 성(姓)씨가 정씨로 정마담으로 통하고 수육과 비빔밥으로 유명하며, 1969년 1월 정마담식당으로 인가받아 현재는 아들(김호권, 57)과 며느리(양강희, 52)가 2대째 계승해 오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명성사진은 창업주 권순규(78)씨가 1969년 개업하여 대한영업사진협회 선산분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예전 선산중·고등학교 졸업 앨범을 20여 년간 제작, 돌잔치, 회갑 잔치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현재는 아들(권용호, 46)이 가업 계승 중이다. 70~80년대 흑백필름과 카메라 등을 아직도 소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역사를 사진으로 담아오고 있다.

장한약방은 창업주 장인석(81)씨가 1965년에 개원하여 오랜 세월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해 오고 있다. 

장천면에 있는 산동가축병원은 창업주 서무준(81)씨가 1964년 개원하여 지역 가축을 돌보아 오면서 구제역 창궐 당시 적극적인 방역 헌신 활동으로 2001년 12월 구제역방역 유공으로 구미시장 표창을 받는 등 지금도 지역 가축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은 “어려웠던 시기에 창업을 하여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도 대를 이어 옛 것을 지켜오고 있는 열정에 대하여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백년 장수명가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함께 하신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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