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11.14 08:12

“현장소통으로 주민·시 현안 해결점 찾을 것”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12일 설성면에서 10번째 현답시장실을 열고 있다. (사진=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12일 설성면에서 10번째 현답시장실을 열고 있다. (사진=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시민이 주인인 이천 실현을 위한 소통행보를 추진하고 있는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12일 10번째 찾아가는 현답시장실을 설성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어갔다.

찾아가는 현답시장실은 올해 3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날 엄시장은 설성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 번째 현답시장실을 열고 주민들과 대화하며 현장의 소리를 경청했다.

엄 시장은 김경중 설성면장으로부터 내년 6월 준공되는 금당권 마을만들기 사업과 특색사업인 ‘139짝과 함께 동행’ 삼니웃 사업에 대해 보고 받고, 설성면 관광자원화 및 마을가꾸기 사업 TF팀 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호국원 방문객을 활용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과 진행중인 금당권 마을만들기사업의 경관개선 및 향후 주민들의 역할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엄 시장은 면소재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외곽주차장 조성 등 대안사업의 추진과 더불어 향후 새롭게 단장된 거리를 유지하고 지키기 위해서는 거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제요1리에서는 마을 어르신 40여명과 떡 화분 만들기 사업을 함께하며 대화를 나눴다. 주민들은 제요1리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하천 준설작업 등 위험요소 해소를 건의했으며, 엄 시장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조속히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12일 설성면에서 10번째 현답시장실을 열고 있다. (사진=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12일 설성면에서 10번째 현답시장실을 열고 있다. (사진=이천시)

오후에는 송계1리로 자리를 옮겨 폐가를 활용한 마을갤러리와 동네 담벼락 벽화 등 주민들과 현장점검을 진행했고, 송계3리 마을의 특산물인 설성딸기 재배농가를 방문해 동절기 저온피해 예방 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신필2리 대중교통 불편 해소 ▲지방도 329호선 공사(대죽1리 진입구간) 위험성 해소 ▲청미천(제요1리 구간) 퇴적토 준설공사 요청 등 주민들의 실생활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엄 시장은 “이천의 남단에 위치한 설성면은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주민이 많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주민들의 넉넉한 인심과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시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현장소통으로 해결점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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