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1.14 09:12
류현진 (사진=LA다저스 캡처)
류현진 (사진=LA다저스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1위표를 획득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14일(한국시각)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019시즌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1위표 1장, 2위표 6장, 3위표 8장(72점)을 얻어,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기록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다른 후보인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도 류현진과 같은 72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LA다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올스타전 선발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가 가져갔다. 벌랜더는 올 시즌 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 등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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