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14 09:26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오늘은 전국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차분하게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아침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한파특보도 내려졌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또 “답안지 회수, 이송, 채점, 성적발표까지 향후의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잘 관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총리는 “어제 발생한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실 폭발 사고로 한 명이 목숨을 잃고 네 명이 부상당했다”며 “소방청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기관은 사고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독도 인근 해상의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운데 한 명을 찾았지만 아직도 세 명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가용 수단을 모두 투입해 수색을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사육돼지에서는 10월 9일 이후 한 달 넘게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 주말 경기도 연천에서 살처분 돼지사체의 침출수가 흘러나왔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살처분과 매몰지 관리태세를 다시 점검하고 재발방지 조치를 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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