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14 09:42

경남 거제, 충남 홍성에 이어 서울서는 처음

함영주(왼쪽 첫 번째부터)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14일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서 열린 제3호 국공립어린이집 '강북 아람하나어린이집' 개원식에서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정금용 아람하나어린이집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 3호가 본격 문을 열고 아이들을 맞이한다.

하나금융은 14일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서 강북 아람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나금융 박승 사회공헌위원장과 함영주 부회장을 비롯해 박겸수 강북구청장,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백균 강북구 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원아들과 함께 개원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북 아람하나어린이집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맞벌이 가구가 밀집되고 보육시설이 취약한 강북구 삼양동에 세워졌다. 지역 아동들을 위한 최적의 보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친환경 소재의 내부 시설과 실내활동이 가능한 넓은 놀이 공간을 설치했으며 친환경 생태교육을 위한 텃밭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운동장을 마당과 옥상에 마련했다.

함 부회장은 “양질의 보육 환경에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하나금융은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이 시대의 부모들이 감당하고 있는 보육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3월 경남 거제시, 4월에는 충남 홍성군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했고 명동, 여의도,부산, 광주에 차례로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현재 전국 46곳의 지역에서 어린이집 건립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프로젝트 목표로 정했다.

이번 사업은 하나금융이 건축비용을 지원하고 지자체와 함께 부지마련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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