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1.14 15:19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교육과정을 예비사회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한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후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한 학사 운영 지원 계획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학사운영 지원 계획은 학교의 자율적이고 탄력적인 학사 운영 확산 지원과 금융, 컴퓨터, 근로 교육 등 예비사회인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진로 체험 프로그램 활동비 지원 등으로 운영한다.

학교의 자율적이고 탄력적인 학사 운영 확산을 위해 4가지 유형의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모형을 마련했다.

학년별 차등 편성 모형은 학사 일정과 수업 시수 조정, 교과 융합 모형은 교과 간 융합 수업, 교과 프로젝트형 수업과 교과 교육과정 재구성, 진로 탐색 중심 모형은 대학별 전공 체험, 문화 예술 체험과 예비 사회인 활동 중심, 교과와 진로 탐색 융합 모형 등 4가지다.

학생과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3학년 2학기 수업 최소화와 3학년이 직접 기획하는 졸업식, 추억 영상 제작, 졸업 시집 만들기 프로젝트, 1주일 1책 읽기, 나의 길 책 쓰기 활동 등 자율적인 학사 운영을 한다.

또한 학교 방문 운전 면허 가이드 교육과 컴퓨터 자격시험 상설 개설, 금융교육, 근로교육, 세금교육 등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실용적인 예비 사회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내 187교 전체 고등학교 3085학급에 진로 체험 프로그램 활동비를 학급당 12만원, 총 3억7000만원을 지원해 학교의 특색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권영근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교의 자율적이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고3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준비된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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